칠레 골잡이 비달, 음주상태서 페라리 몰다 사고

칠레 골잡이 비달, 음주상태서 페라리 몰다 사고

입력 2015-06-17 16:10
수정 2015-06-1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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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간판 골잡이 아르투도 비달(28·유벤투스)이 코파 아메리카 대회 중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켰다고 AP통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칠레 축구선수 아르투로 비달이 16일(현지시간) 산티아고 외곽지역에서 자신의 페라리 승용차를 몰다가 사고를 냈다. 비달은 경찰 출동 당시 음주 상태임이 드러나 체포됐다. ⓒ AFPBBNews=News1
칠레 축구선수 아르투로 비달이 16일(현지시간) 산티아고 외곽지역에서 자신의 페라리 승용차를 몰다가 사고를 냈다.
비달은 경찰 출동 당시 음주 상태임이 드러나 체포됐다.
ⓒ AFPBBNews=News1
AP통신에 따르면 비달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페라리 승용차를 운전해 가다가 산티아고 교외지역에서 다른 승용차와 충돌했다. 페라리에는 아내도 타고 있었다.

다행히 그와 아내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경찰 출동 당시 그는 음주 상태임이 드러나 체포됐다. 구체적인 음주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비달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자동차 사고가 났는데, 내 잘못은 아니었다. 나와 내 가족들은 괜찮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보이며 큰 부상이 아님을 보였다.

비달이 코파 아메리카 대회 도중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키면서 앞으로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지게 됐다.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개최국 칠레의 전선에도 먹구름이 생기게 됐다.

지난 11일 칠레는 에콰도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비달의 페널티킥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

지난 15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는 3-3으로 비겼다. 비달은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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