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조 1위 사수해 나가야…경기감각 좋다”

구자철 “조 1위 사수해 나가야…경기감각 좋다”

입력 2015-10-07 01:48
수정 2015-10-07 01: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6일(현지시간) “우리는 조 1위를 이끌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쿠웨이트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쿠웨이트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대표팀에 소집된 구자철은 이날 오후 쿠웨이트시티 사바 알 살렘 스타디움에서 가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현재 한국은 3승으로 쿠웨이트에 골득실차에 앞서 G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소속팀에서 계속 경기에 나가면서 체력적으로나 경기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며 “실전에 투입되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이청용의 부상이 대표팀에 부담이긴 하지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감독님이 모든 선수들의 기량을 믿고 있고, 선수들도 스스로 무엇을 해야하는지 인지하고 있다”며 “그런 믿음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된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것 자체가 어떤 의미인지 안다”며 “항상 경기에 나서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고 의지를 다졌다.

권창훈(수원 삼성)에 대해 “지난번 레바논전에서 처음 봤는데, 굉장히 무서운 선수였다”며 “좋은 선수가 나오는 것은 한국 축구를 위해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소속팀을 아우크스부르크로 옮기면서 지동원·홍정호와 함께 뛰게 된 구자철은 “같은 팀에 있는 3명이 함께 대표팀에 온다는 것 자체가 좋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