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 활약’ KCC, 모비스 9연승 저지 ‘김주성 복귀 효과’ 동부, 전자랜드 제압
끈끈한 수비를 펼친 KCC가 모비스의 연승을 멈춰 세웠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11/02/SSI_20151102013638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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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이 수훈갑이었다. 김효범의 3점슛으로 72-72 동점을 만든 KCC는 전태풍이 골밑슛에 추가 자유투까지 집어넣어 2분여를 남기고 75-72로 재역전했다.
전태풍의 3점포로 78-74로 더 달아난 KCC는 안드레 에밋의 도움을 받은 정희재의 마무리로 48초를 남겨놓고 80-77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8.4초를 남기고 커스버트 빅터에게 골밑 슛을 허용하며 80-79까지 쫓긴 상황에 전태풍이 자유투 둘을 모두 집어넣어 이겼다. 모비스 양동근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렸으나, 경기 막판 3점슛이 림을 외면했다.
동부는 대체 용병 웬델 맥키네스와 부상에서 돌아온 김주성의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87-68로 눌렀다. 선두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의 40득점 7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93-84로 따돌렸다. 오리온은 시즌 16경기 만에 모든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5-11-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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