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영입 시너지 효과…마차도 홈런·타점왕 전망” < ESPN>

“김현수 영입 시너지 효과…마차도 홈런·타점왕 전망” < ESPN>

입력 2016-01-10 11:19
수정 2016-01-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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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1번타자 마차도, 김현수 덕에 3번 풀타임 소화 가능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볼티모어 입단이 매니 마차도(24)에게 긍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EPSN은 10일(한국시간) ‘2016시즌 대담한 전망’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볼티모어에서 가장 주목한 선수는 마차도다.

ESPN은 “지난해 한 시즌 최다인 35홈런을 친 마차도가 올해에는 44홈런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를 것이다. 타점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고 생애 첫 타율 3할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차도는 2015시즌 전 경기 출전(162경기)에 성공하며 타율 0.286, 35홈런, 86타점을 기록했다. 3개 부문 모두 한 시즌 최고 기록을 올렸다.

ESPN은 마차도의 성장 폭에 주목하며 2016년 아메리칸리그 홈런·타점 부문 석권을 예상했다.

마차도에게 희망적인 부분은 타순 이동이다.

지난 시즌 마차도는 111경기에서 1번타자로 나섰다.

지역지인 볼티모어 선은 “득점 생산력을 높이려면 마차도를 클린업 트리오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마땅한 1번타자감이 없는 볼티모어는 어쩔 수 없이 마차도를 1번타자로 기용했다.

올해에는 마차도가 3번타자로 이동할 전망이다.

ESPN은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영입해 마차도는 3번타자로 풀 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현지 언론은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1번타자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수가 특유의 출루 능력을 발휘하며 1번타자로 활약한다면 마차도는 더 많은 타점 기회를 얻고, 장타력도 맘껏 뽐낼 수 있다.

ESPN 기사의 주인공은 마차도였다.

그러나 김현수에 대한 기대감도 담았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는 신인이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김현수의 활약 여부를 ‘볼티모어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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