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우승’ 김세영은 누구?…“섬과 사막에 강한 지난해 신인왕”

‘LPGA 우승’ 김세영은 누구?…“섬과 사막에 강한 지난해 신인왕”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3-21 10:24
수정 2016-03-21 1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3·미래에셋)이 폭풍타를 앞세워 2016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연합뉴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김세영(23·미래에셋)이 폭풍타를 앞세워 2016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김세영(23·미래에셋)이 2016 시즌에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승전보를 이어나갔다.

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끝난 JTBC 파운더스컵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을 올렸다.

흥미로운 것은 김세영이 지난해 거둔 3승이 모두 섬에서 열린 대회에서 나온 것이었다.

첫 우승이었던 바하마 클래식은 바하마 섬, 두 번째 우승한 롯데 챔피언십은 미국 하와이 섬, 세번 째 우승한 블루베이 LPGA 대회는 중국 하이난 섬에서 일궜다.

섬에 조성된 코스는 습하고 바닷바람이 심해 선수들이 고전한다. 공이 멀리 날아가지도 않고 땅에 떨어졌을 때 많이 구르지도 않는다.

이런 코스에서만 3승을 거두며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이 된 김세영에게 ‘아일랜드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린 이번 파운더스컵은 건조한 날씨의 사막 기후였다. 건조한 곳에서는 공이 멀리 날아가지만 땅에 떨어졌을 때 너무 많이 굴러 선수들이 원하는 곳에 공을 떨어뜨리기가 쉽지 않다.

‘섬과 사막’이라는 대조적인 기후에서 통산 4승을 수확한 김세영은 코스를 가리지 않는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올 시즌에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단독/안철수 인터뷰] “총선은 친박·친문과의 대결… 수권 정당 위해 내 돈 쓴다”

[핫뉴스][단독] 이사회 비판 성명 냈다고… 원로 교수 해임한 건국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