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반 44분 투입’ 토트넘, 맨유 3-0 격파

‘손흥민 후반 44분 투입’ 토트넘, 맨유 3-0 격파

입력 2016-04-11 07:14
수정 2016-04-11 07: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두 레스터시티, 선덜랜드 꺾고 토트넘과 격차 유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팀이 앞선 후반 44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델리 알리에게 연결한 공을 알리가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4분 뒤 프리킥 찬스에서 에릭 라멜라가 왼발로 올려준 공을 토비 알데르바이럴트가 정확히 헤딩, 오른쪽 구석에 꽂아넣었다.

토트넘은 2분 뒤 대니 로즈가 왼쪽에서 낮게 깔아준 공을 라멜라가 쇄도하며 그대로 슈팅,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이후에도 해리 케인의 헤딩 슈팅 등을 앞세워 거세게 맨유를 몰아부친 끝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리그 선두 레스터시티가 제이미 바디의 멀티골을 앞세워 선덜랜드를 2-0으로 격파, 승점 72를 만들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65을 기록, 리그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레스터시티와의 승점차를 7로 유지했다.

득점왕 경쟁에서는 20, 21호골을 연속으로 넣은 바디가 골 침묵을 지킨 선두 해리 케인(22골·토트넘)을 바짝 따라붙었다.

직전 리버풀전에서 오랜만에 선발출전하고도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1분 교체돼 나왔던 손흥민은 이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후반 44분 케인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4분이 끝날 때까지 경기를 뛰며 몇차례 볼터치를 했지만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