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오치치 UFC 새 헤비급 챔피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5/15/SSI_20160515134406_O2.jpg)
![미오치치 UFC 새 헤비급 챔피언](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5/15/SSI_20160515134406.jpg)
미오치치 UFC 새 헤비급 챔피언
미오치치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8 대회 메인이벤트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38·브라질)을 1라운드 2분 44초만에 펀치에 의한 KO로 제압했다.
결혼을 앞둔 미오치치는 UFC 데뷔 후 11번째 경기 만에 꿈을 이뤘다. 반면 지난해 6월 케인 벨라스케즈를 꺾고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베우둠은 11개월만에 1차 방어전에 나섰다. 이 경기 전까지 UFC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헤비급 랭킹 3위였던 미오치치는 최근 마크 헌트(뉴질랜드)와 안드레이 알롭스키(벨라루스)를 잇따라 KO로 제압하고 헤비급 타이틀 도전권까지 획득했다. 베우둠이 최정상의 주짓수 기술을 바탕으로 뛰어난 펀치 능력을 겸비했다면 미오치치는 레슬링을 기반으로 타격능력까지 갖춘 파이터다.
1라운드 초반 레그킥과 펀치를 주고받은 두 사람은 기술적인 타격을 중심으로 경기를 이어나갔다. 승부는 베우둠이 밀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뒤로 물러서던 미오치치가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제대로 적중시키면서 나왔다. 펀치를 허용한 베우둠은 그대로 고목나무 쓰러지듯 주저앉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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