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5경기째 침묵…이대호·오승환·김현수 결장

박병호 5경기째 침묵…이대호·오승환·김현수 결장

입력 2016-05-23 08:20
수정 2016-05-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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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부상 휴식·피츠버그-콜로라도전 우천 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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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AFP 연합뉴스
박병호
AFP 연합뉴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침묵이 5경기째 이어졌다.

박병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5경기째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홈런은 지난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시즌 8·9호를 작렬한 이후 8경기째 ‘아홉수’에 걸려 있다.

그는 지난 21일 토론토전에는 결장한 채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20(127타수 28안타)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토론토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의 2구째 시속 137㎞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겼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1-3으로 추격하는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2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박병호는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격 기회를 잡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전날 5연패에서 탈출한 미네소타는 이날 9회말까지 1-3 격차를 뒤집지 못하고 다시 패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결장했다.

추신수는 부상 복귀전인 지난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허벅지 햄스트링 증세로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텍사스는 추신수에게 이틀 연속 휴식을 줬다.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 휴스턴의 경기는 텍사스의 9-2 승리로 끝났다.

이대호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벌인 방문경기에 결장했다.

그는 전날 선발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애틀은 이날 5-4로 승리, 4연승을 달렸다.

김현수는 4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현수는 지난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타수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이후 4경기째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날 볼티모어는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10으로 패해 2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투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전날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이날은 등판 기회가 없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압도당해 2-7로 패했다.

전날 경기에서 손목을 다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도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피츠버그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맞붙었으나,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2회초 경기가 중단됐고, 3시간 37분을 대기한 이후에야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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