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수영] 안세현 여자 접영 100m 준결선 10위, 한국 선수 세 번째 결선 좌절

[리우 수영] 안세현 여자 접영 100m 준결선 10위, 한국 선수 세 번째 결선 좌절

임병선 기자
입력 2016-08-07 13:53
수정 2016-08-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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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현 결승진출 실패
안세현 결승진출 실패 안세현 선수가 6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 수영장에서 여자 100미터 접영에 출전에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2016.8.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여자 수영 기대주 안세현(21·SK텔레콤)이 접영 1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안세현은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이어진 리우올림픽 경영 여자 접영 100m 준결선 2조 7번 레인에서 역영했으나 57초95에 터치패드를 찍어 조 6위, 전체 10위로 8명이 진출하는 결선행이 좌절됐다. 지난 4월 올림픽 대표선발전을 겸해 치른 동아수영대회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이자 한국 기록 57초61에도 한참 뒤처져 처음으로 올림픽에 진출한 한계를 노정했다. 

 앞서 안세현은 57초80의 기록으로 5조 3위, 전체 6개 조 45명 중 11위를 차지해 16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진출했다. 그가 나아가 결선에 진출했더라면 1964년 도쿄올림픽에 첫 선을 보인 한국 수영 사상 세 번째로 올림픽 결선에 나서는 기염을 토할 수 있었다.

이전까지 결선 진출 선수는 둘뿐이었다. 남유선이 2004년 아테네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처음으로 결선에 올라 7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은 것이 박태환(27)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에 이어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안세현은 여자 접영 200m에서 다시 결선 진출을 노린다.

 한편 시리아 난민 소녀로 관심을 모은 난민올림픽팀(ROT)의 유스라 마르디니(18)는 예선 1조에서 역영했으나 1분09초21로 45명 가운데 41위로 이 종목을 마쳤다. 그는 11일 여자 100m 자유형에도 출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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