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결승전서 부상…28일 정규리그 2라운드서 복귀할 듯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결승에서 허벅지를 다쳐 슬픔의 눈물을 흘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순조로운 재활 훈련을 통해 그라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호날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재활 훈련 장면 동영상과 함께 “상태가 좋습니다. 곧 복귀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동영상에서 호날두는 같은 포르투갈 출신인 팀 동료 파비우 코엔트랑(28)과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훈련에 집중했다.
호날두는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전반 7분 만에 프랑스의 디미트리 파예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쓰러졌고, 다시 경기를 재개했지만 전반 17분 교체됐다.
슬픔의 눈물을 뚝뚝 흘리며 교체된 호날두는 팀의 우승으로 기쁨의 눈물을 다시 흘렸다.
유로 2016을 마친 호날두는 휴가를 마친 뒤 이달 초 팀에 복귀해 개인훈련을 시작했고, 최근 훈련에 코엔트랑이 합류하며 복귀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 기분 좋게 2016-201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시작했다.
호날두는 28일 예정된 셀타 비고와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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