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표팀 탈락 스키 경성현 등 4일부터 항의 집회

평창대표팀 탈락 스키 경성현 등 4일부터 항의 집회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2-03 15:52
수정 2018-02-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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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현이 지난해 9월 중국 실내 스키장에서 진행된 2017~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대회를 준비하던 중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성현 페이스북]
경성현이 지난해 9월 중국 실내 스키장에서 진행된 2017~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대회를 준비하던 중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경성현 페이스북]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들이 강원 평창에서 항의 집회를 연다. 이들은 지난 2일 강원 평창경찰서에 옥외 집회(시위·행진) 신고서를 제출했다.

집회는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송천교 사거리 인도 위에서 4일~8일까지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집회에는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한스키협회는 지난달 말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 종목에 남녀 2명씩 총 4명만 출전할 수 있게 됐다”며 함께 훈련해온 선수 5명은 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탈락 선수들은 “경성현의 경우 평창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 뒤에야 올림픽 출전 불가 사실을 알게 되는 등 선발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고, 선발의 공정성도 의심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경성현은 대한스키협회 기술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달 말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냈다.집회 당일 선수와 가족들은 협회로부터 미리 전달받은 올림픽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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