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전 풀타임 무득점, 팀은 3-4 패배
‘노르웨이산 폭격기’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의 골 폭풍이 5경기 만에 멈췄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이적 뒤 5경기 만에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오히려 골이 터지지 않았다.
홀란드는 9일 새벽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 원톱으로 선발 출장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3-2로 앞서가던 후반 막판 내리 2골을 내주면서 3-4로 패했다. 이날 분데스리가 데뷔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한 홀란드는 전반 18분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고, 후반 40분 헤더는 골문을 크게 비껴갔다. 이 밖에는 문전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앞서 홀란드는 황희찬과 함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4경기에서 16골, 유럽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8골 등 22경기에서 28골을 뽑아내며 유럽 명문 구단의 구애를 받았다.
지난해 말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긴 홀란드는 포칼컵 대회까지 포함해 모두 4경기에 나와 데뷔전 해트트릭 등 8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세 경기는 후반 교체 투입됐고, 지난 1일 우니온 베를린 전에서는 첫 선발 출장에 77분을 소화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노르웨이산 폭격기’ 엘링 홀란드(20·도르트문트)의 골 폭풍이 5경기 만에 멈췄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이적 뒤 5경기 만에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오히려 골이 터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9일 새벽 레버쿠젠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공을 트래핑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앞서 홀란드는 황희찬과 함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4경기에서 16골, 유럽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8골 등 22경기에서 28골을 뽑아내며 유럽 명문 구단의 구애를 받았다.
지난해 말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긴 홀란드는 포칼컵 대회까지 포함해 모두 4경기에 나와 데뷔전 해트트릭 등 8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세 경기는 후반 교체 투입됐고, 지난 1일 우니온 베를린 전에서는 첫 선발 출장에 77분을 소화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