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에 막판 역전극, 한 점 차 승리
![9일 청주 KB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가 포효하고 있다. wkbl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10/SSC_20230210080336_O2.jpg)
![9일 청주 KB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가 포효하고 있다. wkbl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10/SSC_20230210080336.jpg)
9일 청주 KB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가 포효하고 있다. wkbl 제공
신한은행은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청주 KB에 70-69로 역전승을 거뒀다. 리그 득점 1위 김소니아가 천금 같은 결승 득점을 포함해 25점을 넣고 개인 한 경기 최다 20리바운드를 몰아쳤다. 김진영이 16점, 이경은이 13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4연승한 신한은행은 14승10패를 기록하며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산 우리은행(19승4패)이 선두를 굳게 지키는 가운데 신한은행과 삼성생명, 두 팀에 반 경기 차 4위 부산 BNK(13승10패)까지 벌이는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박지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KB는 3연패에 빠지며 4강 플레이오프 꿈이 멀어지고 있다. 8승16패로 BNK와 5.5경기 차 5위다.
3쿼터까지만 해도 KB가 57-49로 앞서 연패 탈출의 희망이 보였다. 그러나 김소니아가 내외곽에서 맹활약한 신한은행이 추격을 시작해 4쿼터 종료 4분 11초 전 58-60으로 따라붙었다.
KB는 김민정(20점)과 강이슬(13점 9리바운드)의 득점이 이어지며 4쿼터 종료 1분 49초를 남기고 69-62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승리를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KB는 자유투 2개를 놓치는 등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신한은행은 자유투로만 내리 5점을 쌓아 종료 38초 전 67-69로 턱밑까지 쫓아갔다.
신한은행은 종료 31초 전 한채진(3점)이 결정적인 스틸을 해낸데 이어 김소니아가 공격 리바운드를 거푸 따내며 골밑슛을 연이어 시도한 끝에 10.8초를 남기고 림을 갈랐고,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3점 플레이를 완성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9일 청주 KB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가 포효하고 있다. wkbl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10/SSC_20230210074314_O2.jpg)
![9일 청주 KB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가 포효하고 있다. wkbl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10/SSC_20230210074314.jpg)
9일 청주 KB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인천 신한은행 김소니아가 포효하고 있다. wkbl 제공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