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두 번째 A매치 상대 우루과이로 결정, 월드컵·라리가 충돌한 두 명 서울 조우 여부 주목
![이강인이 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바야돌리드와 홈경기에서 정확한 프리킥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끈 뒤 자신의 등번호를 내보이며 그라운드에 서 있다. [마요르카 트위터 캡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14/SSC_20230214144614_O2.jpg)
![이강인이 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바야돌리드와 홈경기에서 정확한 프리킥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끈 뒤 자신의 등번호를 내보이며 그라운드에 서 있다. [마요르카 트위터 캡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14/SSC_20230214144614.jpg)
이강인이 8일(한국시간) 스페인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바야돌리드와 홈경기에서 정확한 프리킥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끈 뒤 자신의 등번호를 내보이며 그라운드에 서 있다. [마요르카 트위터 캡쳐]
지난 13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3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친선 A매치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3월 24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갖고 나흘 뒤 서울로 장소를 옮겨 우루과이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3월 FIFA 공식 A매치 일정을 모두 확정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맞대결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4개월 만에 열리는 ‘리턴매치’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겨룬 두 팀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나라를 대표하는 젊은 미드필더 간 신경전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월드컵 당시 발베르데는 이강인을 유독 의식했고 부상이 우려될 만한 거친 태클도 서슴지 않았다. 태클 이후 쓰러진 이강인을 향해 어퍼컷을 날리며 고함을 질러 논란도 일으켰다.
![레알 마드리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지난 8일 모로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알아흘리와의 4강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14/SSC_20230214144615_O2.jpg)
![레알 마드리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지난 8일 모로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알아흘리와의 4강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14/SSC_20230214144615.jpg)
레알 마드리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지난 8일 모로코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알아흘리와의 4강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5일 마요르카와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에서 발베르데는 다시 한번 이강인에게 위험한 태클을 가했다. 경기 흐름상 거친 태클이 나올 상황이 아니었는데, 발베르데는 이강인의 디딤발을 양발로 가격하며 위협했다. 발베르데는 이번에도 경고에 항의하는 등 거친 행동을 드러냈다.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 3월 A매치에 나설 명단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각국을 대표하는 핵심 선수인 만큼, 나란히 발탁돼 재대결을 펼칠 공산이 높다. 월드컵과 라리가 무대에서 두 번의 충돌로 ‘악연’을 쌓은 둘이 서울에서 다시 만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병규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