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공격축구 ‘승격팀’ 광주의 상승세
선두 울산마저 꺾고 리그 3위로 재도약
광주 이정효 감독 “어디까지 갈지 궁금”
울산 ‘총력전’ 펼쳤지만 8년 만에 패배
![골 넣은 베카](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03/SSC_20230903192129_O2.jpg)
![골 넣은 베카](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03/SSC_20230903192129.jpg)
골 넣은 베카
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광주FC의 경기에서 광주 베카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3.9.3 연합뉴스
광주는 3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기고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광주는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면서 FC서울(승점 43)을 제치고 다시 3위(승점 45)로 올라섰다. 1위 울산(승점 61)과 2위 포항(승점 53)의 승점도 8점 차로 줄었다.
올 시즌 ‘승격팀’ 광주는 지난 7월 2일 울산과 홈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최근 8경기에서 3승 5무로 패한 적이 없었다. 두 달만에 또 다시 울산을 만난 광주는 1만 8358명의 관중 앞에서 무서운 기세로 상대를 몰아부쳤다.
![패배 아쉬워하는 울산 선수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03/SSC_20230903192133_O2.jpg)
![패배 아쉬워하는 울산 선수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03/SSC_20230903192133.jpg)
패배 아쉬워하는 울산 선수들
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광주FC의 경기가 끝난 후 패배한 울산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3.9.3 연합뉴스
울산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게 이동경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후반 9분 이희균의 슛이 수비에 맞고 튕기자 조지아 출신 공격수 베카가 논스톱 강슛으로 ‘원더골’을 넣었다. 홍 감독은 후반 11분 주민규와 이청용을 투입하고 총력전을 펼쳤지만 광주의 수비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울산 잡은 광주](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03/SSC_20230903192141_O2.jpg)
![울산 잡은 광주](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03/SSC_20230903192141.jpg)
울산 잡은 광주
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광주FC의 경기가 끝난 후 승리한 광주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고 있다. 2023.9.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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