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중위권 혼전…PS 직행 티켓 안갯속

프로배구 여자부 중위권 혼전…PS 직행 티켓 안갯속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4-02-19 15:40
수정 2024-02-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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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GS칼텍스·IBK기업銀 승점 2차 3~5위
GS, 시즌 4번째 아시아쿼터 영입…태국 공격수
정관장, 21일 GS와 5R…3위 수성 여부 분수령
IBK, 22일 현대건설전…봄 배구 희망 불씨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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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만 더
1승만 더 18일 IBK기업은행과의 프로배구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손가락 사인을 보내는 GS칼텍스 세터 안혜진.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중위권 싸움이 안갯속이다. 팀당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봄 배구인 포스트 시즌(PS)에 직행할 팀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19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정관장(승점 47·15승14패), GS칼텍스(승점 45·16승13패), IBK기업은행(승점43·14승15패)이 승점 2 차로 3~5위에 포진하고 있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지난 15일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사령탑 자리를 비우면서 임동규 수석코치가 팀을 이끄는 가운데 GS칼텍스는 지난 18일 IBK기업은행과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무기력하게 셧아웃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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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순위 19일 순위
프로배구 여자부 순위 19일 순위
GS칼텍스는 전반기를 3위로 마쳤다. 하지만 지난 9일 현대건설전, 14일 한국도로공사전에 이어 3연패를 당한 데다 IBK기업은행에 덜미를 잡히면서 4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GS칼텍스는 19일 “태국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수 다린 핀수완(등록명 다린)을 교체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네 번째 아시아쿼터 선수인 다린은 20일 입국, 팀 훈련에 합류한다.

3위 자리의 분수령이 될 경기로 정관장과 GS칼텍스가 오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정관장은 분위기가 좋다. 약체이기는 하지만 지난 11일 도로공사전, 16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순도 높은 승점을 쌓았다. 정관장은 시즌 상대 전적으론 GS칼텍스에 1승3패로 밀리지만 G칼텍스의 약점인 블로킹과 리시브 약점을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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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을 넘어서
블로킹을 넘어서 18일 GS칼텍스와의 프로배구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상대 블로커 위로 연타하는 IBK기업은행 미들블로커 최정민 . KOVO 제공
GS칼텍스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점 3을 챙긴 IBK기업은행은 22일 선두 현대건설을 만난다.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승점 64·23승6패)에 1위 자리를 쫓기는 현대건설(승점 67·22승7패)과 어려운 경기를 앞두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에 시즌 상대 전적은 1승3패로 밀리지만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은 여전히 살아있다.

리그 종합 순위 3위팀은 포스트 시즌에서 2위팀과의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를 한다. 4위팀은 3위팀과 승점 3 이내일 경우 3위팀과 준플레이오프 할 기회를 갖는다. 승점 3을 두고 4위팀은 3위팀을 따라 잡으려는 반면 3위팀은 추격을 뿌리치려 안간힘을 쏟는 대격전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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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살려서
분위기 살려서 지난 16일 페퍼저축은행과의 프로배구 여자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정관장 공격수 강다연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는 모습.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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