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연속 올림픽 진출 한국여자 핸드볼, 파리올림픽서 노르웨이 덴마크 등과 한 조

11회 연속 올림픽 진출 한국여자 핸드볼, 파리올림픽서 노르웨이 덴마크 등과 한 조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4-04-17 10:15
수정 2024-04-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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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일본 제압하고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여자 핸드볼, 일본 제압하고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여자 핸드볼, 일본 제압하고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서울=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적진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3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마지막 4차전에서 일본에 25-24로 이겼다. 사진은 슛 던지는 김보은. 2023.8.23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구기종목에서 축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파리올림픽 본선진출이 확정된 한국여자핸드볼이 노르웨이와 덴마크 등 전통의 강호와 한조에 편성됐다.

국제핸드볼연맹(IHF)가 17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 파리올림픽 남녀 핸드볼 조편성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노르웨이와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A조에 묶였다. B조에는 헝가리와 네덜란드,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앙골라가 편성됐다.

올림픽 본선 진출국 중 만만한 팀이 없는 것은 사실이긴하지만 덴마크가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세차레 우승한 팀이고 노르웨이 역시 2008년과 2012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하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올림픽 핸드볼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현실적으로 한국은 최소 슬로베니아와 독일을 잡아야 8강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이 나란히 2∼4위에 올랐으며 2021년 도쿄 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은 모두 프랑스가 차지했다.

올림픽에서 남녀를 통틀어 유일하게 11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보유한 한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4위에 올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의 부진을 겪었고 2021년 도쿄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슬로베니아가 해볼 만한 상대로 꼽히지만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슬로베니아에 27-31로 졌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5월 충북 진천 선수촌에 소집해 파리 올림픽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핸드볼 남자 조편성은 A조에 스페인, 크로아티아,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일본이 편성됐고 B조는 덴마크, 노르웨이, 헝가리, 프랑스, 이집트, 아르헨티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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