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오버파 난조’ 김주형, 소니오픈 3R서 63위 추락

‘4오버파 난조’ 김주형, 소니오픈 3R서 63위 추락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5-01-12 11:34
수정 2025-01-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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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퍼트 놓치고 티샷 OB로 더블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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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 5번홀 티박스에서 캐디와 이야기하고 있다. 김주형은 이 홀에서 2m 파 퍼트를 놓쳤다. 호놀룰루 AFP 연합뉴스
김주형이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 5번홀 티박스에서 캐디와 이야기하고 있다. 김주형은 이 홀에서 2m 파 퍼트를 놓쳤다. 호놀룰루 AFP 연합뉴스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티샷 난조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소니오픈은 2025년 첫 풀필드 대회다.

김주형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면서 4오버파 74타를 쳤다. 74타는 이날 컷을 통과한 선수 76명 가운데 빈스 웨일리와 애런 배들레이(이상 미국)의 75타에 이어 두번째로 나쁜 성적이다.

전날 공동 11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63위로 내려앉았다. 1위 J.J. 스펀(미국·13언더파 197타)과는 10타 차를 보여 우승과는 멀어졌다. 슈테판 예거(독일), 에릭 콜, 패트릭 피시번(이상 미국)은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초반 순조롭게 출발한 김주형은 5번홀(파4)에서 2.16m 파 퍼트를 놓치면서 보기를 적어냈다. 이어 6번홀(파4)의 첫 티샷이 왼쪽 숲속 OB구역으로 들어가는 티샷 난조를 보였다. 스윙 직후 클럽을 내동댕이치는 모습도 보였다. 다시 날린 샷은 오른쪽 러프에 들어갔다가 5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마무리하면서 더블 보기를 저질렀다.

김주형은 11번 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 안으로 들어가면서 보기를 냈다. 12번 홀(파4)에서도 1.17m 파 퍼트가 홀컵을 돌아 나오면서 한 타를 더 잃었다.

김주형은 14번 홀(파 4)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했으나 이후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안병훈, 김시우, 이경훈은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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