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최대 145억 보장”…리빙 레전드 커쇼, 다저스와 1년 계약

“1년 최대 145억 보장”…리빙 레전드 커쇼, 다저스와 1년 계약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5-02-12 09:56
수정 2025-02-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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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BL)의 클레이튼 커쇼(37)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년 더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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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은 12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커쇼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커쇼는 다저스에서 18번째 시즌을 보낸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2025년 500만 달러(약 72억6000만 원)에서 1000만 달러 정도를 보장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다저스에 입단하며 빅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이번 계약에 합의하면서 다저스에서만 18년을 보내게 됐다.

커쇼는 다저스를 넘어 MLB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2011년부터 4년 연속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이 기간에 사이영상은 3차례나 받았다. 2014년엔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하며 투수로는 이례적으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아울러 10번의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0년에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다.

커쇼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이다.

다만 지난해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시즌 후반 하반기 발가락 통증으로 월드시리즈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무릎·발가락 수술을 받은 커쇼는 FA 신분으로 이적과 잔류를 두고 구단과 장기 협상을 이어왔다.

ESPN은 “커쇼는 오는 6월쯤 다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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