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 남자 사이클 중도 기권

[올림픽] 한국 남자 사이클 중도 기권

심현희 기자
입력 2016-08-07 08:28
수정 2016-08-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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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용, 김옥철 세계의 벽 실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도로 사이클에 출전한 서준용(28·국민체육진흥공단)과 김옥철(22·서울시청)이 코스를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 기권했다.

서준용과 김옥철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안도로에서 열린 남자 개인도로 경주에서 237.5㎞ 코스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김옥철은 초반 돌길로 이뤄진 코스에서 많은 선수들이 뒤엉켜 넘어질 때 같이 휩쓸리면서 낙차해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서준용은 큰 사고 없이 잘 탔지만 주요 그룹과 격차를 줄이지 못해 기권해야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144명이 스타트를 끊었으나 63명만 완주했다. 다른 2명은 결승선을 통과하기는 했으나 시간제한을 넘겨 기록과 순위를 인정받지 못했다. 79명은 기권했다.

정정석 남자 개인도로 코치는 “돌길 코스 등 국내에는 없는 코스에 선수들이 낯설어했다. 세계와 격차도 실감했다”고 아쉬워했다. 금메달은 6시간 10분 5초를 기록한 그레그 판아베르마에(벨기에)가 차지했다. 야코브 풀상(덴마크)은 판아베르마에에 기록상 차이 없이 간발의 차로 늦어 은메달을 가져갔다. 동메달은 이들보다 5초 늦은 라팔 마이카(폴란드)가 차지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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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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