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레슬링] 레슬링 석연치 않은 판정, 안 감독 “제소하지는 않을 것.”

[리우 레슬링] 레슬링 석연치 않은 판정, 안 감독 “제소하지는 않을 것.”

심현희 기자
입력 2016-08-15 08:22
수정 2016-08-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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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소하려고 했지만..66kg급 류한수 경기에 피해줄까봐

억울해하는 레슬링 김현우
억울해하는 레슬링 김현우
리우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안한봉 감독이 15일(이하 한국시간) 75kg급 16강전에서 김현우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패한 것에 대해 “세계레슬링연맹에 제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당시 안 감독은 매트에 올라가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했고 매트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쏟아냈었다. 안 감독은 애초 세계레슬링연맹에 제소하겠다고 했으나, 입장을 바꿔 제소하지 않기로 했다. 66kg급 류한수(28) 경기가 남아있어 이 경기에 피해가 될 것 같아서다. 그는 “독일인 심판위원장이 ‘결과는 번복이 없다’고 했다”며 “차후에 보고서를 통해 잘못이 있으면 관련 심판들을 징계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안 감독은 “현우를 교훈 삼아 (류)한수도 새로운 각오가 섰을 것”이라며 “어차피 러시아 선수를 넘어야 하는데 확실한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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