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또 믿을 수 없는 점수, 김연아 걱정되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또 믿을 수 없는 점수, 김연아 걱정되네

입력 2014-02-21 00:00
수정 2014-02-21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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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김연아에 이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2위를 차지했던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이번에도 홈 어드밴티지를 제대로 받았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1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프리 스케이팅에서 무려 224.59점이라는 점수를 받았다. 정확한 에지(스케이트 날) 사용이 아니었는데도 가산점을 1.7점이나 받았다.

이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홈팬의 열광적인 성원 속에 경기를 마쳤다. 경기 끝난 후 눈물을 보였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마지막 마무리는 좋지 않았다. 프리 점수 149.95점, 쇼트까지 총 합계 224.59점이었다.

방상아 SBS 해설위원은 “너무한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마지막 스텝이 정확한 에지가 아니었다. 그런데 가산점이 무려 1.7점이다”라고 말했다. 상당히 너그러운 점수에 할 말을 잃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프리스케이팅에 12번째 선수로 출전했다. 8번의 점프로 무대를 구성한 아사다 마오는 쇼트프로그램과는 완전히 다른 무결점 연기로 박수를 받았다. 기술점수(TES) 73.03점, 예술점수(PCS) 69.68점으로 합계 142.71점을 받았다. 아사다 마오는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55.51점을 더해 총점 198.22점을 기록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점프 실수 등에도 불구하고 기술점수(TES) 66.28점, 예술점수(PCS) 70.06점, 감점 1점, 합계 135.34점을 받았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쇼트프로그램 점수와 더해 총점 200.57점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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