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매 맞은 삼성 레온 ‘호된 신고식’

뭇매 맞은 삼성 레온 ‘호된 신고식’

김민수 기자
입력 2016-05-26 22:32
수정 2016-05-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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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데뷔전서 8실점 수모…홈런포 터진 KIA 9-2 완승

두산 이현승 13세이브 1위
롯데, LG 꺾고 3연승 휘파람


KIA가 첫선을 보인 삼성 새 용병 레온에게 뭇매를 가하며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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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끊은 한화
3연패 끊은 한화 한화 정근우가 26일 프로야구 넥센과의 고척스카이돔 경기에서 8회초 상대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은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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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6일 대구에서 열린 KBO리그에서 헥터의 역투와 나지완, 필의 2점포 두 방을 앞세워 삼성을 9-2로 눌렀다.

KIA 선발 헥터는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3연승으로 5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대체 용병으로 국내 첫선을 보인 삼성 선발 레온은 5이닝 동안 홈런 두 방 등 장단 12안타를 맞고 무려 8실점하는 수모를 당했다.

나지완은 5타수 2안타 4타점, 김주찬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선봉에 섰다.

KIA는 이날 홈런포로 일찍 기선을 제압했다. 1회 나지완의 2점포 등으로 3점을 선취한 KIA는 3-1이던 3회 기세를 올렸다. 1사 후 강한울의 안타에 이은 김주찬의 2루타와 나지완의 적시타로 2점을 빼내고 필이 곧바로 2점포를 폭발시켜 순식간에 7-1로 달아났다.

선두 두산은 잠실에서 kt를 6-3으로 꺾고 3연승했다. 9위 kt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허준혁은 지난 14일 넥센, 20일 롯데전에 이어 선발 3연승(시즌 3승1패)을 거뒀다. 5와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2실점으로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9회를 무실점으로 지킨 마무리 이현승은 13세이브째를 챙겨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울산에서 4-4로 맞선 7회 정훈의 극적인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LG를 7-4로 눌렀다. 롯데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 LG는 2연승에서 멈췄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6-05-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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