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멀티 출루’ 선전
박병호(30·미네소타)의 선발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슬럼프가 길어지는 데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포 미겔 사노가 복귀하기 때문이다.![박병호.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6/22/SSI_20160622210556_O2.jpg)
![박병호.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6/22/SSI_20160622210556.jpg)
박병호. AP 연합뉴스
박병호는 이날 부진으로 시즌 타율이 .206에서 .203(202타수 41안타)으로 떨어졌다.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박병호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박병호는 최근 7경기에서 단 2안타(타율 .080)에 1홈런 3타점 2볼넷에 그쳤다. 삼진은 11개나 당했다. 여전히 빅리그의 빠른 공에 대처하지 못한 모양새다. 여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사노가 곧 복귀할 예정이다. 그의 복귀로 미네소타의 포지션 이동이 불가피하고 이는 박병호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점친다.
이날 FOX스포츠 중계진도 “사노가 복귀하면 포지션이 어디가 될지 흥미롭다”면서 “지난 일요일 플루프가 1루에 나서 사노가 3루로 돌아갈 수 있다. 이 경우 1루의 마우어가 지명타자로 가면 박병호가 자리를 잃을 수 있다”며 비슷한 내용을 전했다.
중계진은 “박병호가 로체스터(산하 트리플A)에 갈 수도 있다”고도 했지만 최근 테리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의 마이너리그행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몸 날린 김현수 “아웃 하나라도 더”. 볼티모어 AF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6/22/SSI_20160622164337_O2.jpg)
![몸 날린 김현수 “아웃 하나라도 더”. 볼티모어 AF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6/22/SSI_20160622164337.jpg)
몸 날린 김현수 “아웃 하나라도 더”. 볼티모어 AFP 연합뉴스
김현수(볼티모어)가 22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5회 파울볼을 잡기 위해 몸을 날리고 있다.
추신수는 ‘친정’ 신시내티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의 타율은 .213으로 떨어졌고 팀도 2-8로 져 7연승을 마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6-06-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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