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 경기. 2회초 1사 때 1점 홈런을 쳐낸 기아 나지완이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3/31/SSI_20170331194428_O2.jpg)
연합뉴스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 경기. 2회초 1사 때 1점 홈런을 쳐낸 기아 나지완이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3/31/SSI_20170331194428.jpg)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 경기. 2회초 1사 때 1점 홈런을 쳐낸 기아 나지완이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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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지완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삼성 선발 재크 페트릭과 맞선 나지완은 0볼-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개막 1호 홈런.
이 홈런으로 KIA는 1-0의 리드를 잡았다.
나지완의 방망이는 KIA가 2-1로 불안하게 앞서던 8회초 다시 불을 뿜었다.
1사 후 세 타자 연속 볼넷을 얻어 주자 만루 상황이 되자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이 삼성 네 번째 투수 김승현을 우월 만루홈런으로 두들겼다.
나지완의 통산 6번째 만루포.
KBO리그 개막전에서 그랜드슬램이 터진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나지완의 멀티 홈런에 힘입은 KIA는 6-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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