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9년간 히어로즈와 함께한 넥센 타이어에 감사패 증정

KBO, 9년간 히어로즈와 함께한 넥센 타이어에 감사패 증정

한재희 기자
입력 2019-02-14 15:00
업데이트 2019-02-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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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왼쪽) KBO 총재와 강호산 넥센 타이어 대표이사
정운찬(왼쪽) KBO 총재와 강호산 넥센 타이어 대표이사 KBO 제공
KBO가 9년간 히어로즈와 함께한 넥센 타이어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KBO의 정운찬 총재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넥센타이어 강호찬 대표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KBO는 “넥센 타이어가 히어로즈 구단에 대한 장기 네이밍 스폰서십으로 KBO 리그에 참여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였으다”며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이 회사의 이익 창출을 넘어 한국 스포츠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남긴 것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모기업이 없는 히어로즈 구단은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재정난을 겪다 2010년 넥센 타이어와 인연을 맺었다. 후발 주자였던 히어로즈 구단은 ‘넥센’이라는 이름을 달고 난 뒤 2013년에 정규시즌 3위로 구단 역사상 첫 ‘가을야구’를 만끽했으며 이듬해에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넥센은 박병호, 강정호, 서건창, 이정후를 비롯한 걸출한 스타 선수들을 키워 내며 9년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만 다섯 차례 일궜다.

히어로즈 구단은 올시즌을 앞두고 키움 증권과 5년간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맺어 넥센 타이어와 결별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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