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막 내린 KLPGA 챔피언십 23언더파 265타 우승
이정민이 28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확정 후 환호하고 있다. KLPGT 제공
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2024 크리스에프엔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민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265타는 KLPGA 투어 72홀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19언더파 269타로 2위에 자리한 전예성(23·안강건설)과는 4타 차.
이정민은 2022년 12월 PLK퍼시픽링스 코리아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투어 정상을 밟으며 통산 11승을 쌓았다. 메이저 타이틀은 처음이다. 이정민은 우승 상금 2억 3400만원에 전날 17번 홀(파3) 홀인원 부상으로 챙긴 7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까지 합쳐 이번 대회를 통해 3억원이 넘은 수입을 올렸다.
이정민이 28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KLPGT 제공
이정민은 “그동안 메이저 대회건 일반 대회건 똑같은 대회이고 특별히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우승하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전예성은 이날 버디만으로 12언더파 60타를 치며 KLPGA 투어 18홀 최다 버디 신기록 및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정민이 28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후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KLPG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