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골프> 박결, 여자 개인전 금메달

-아시안게임-<골프> 박결, 여자 개인전 금메달

입력 2014-09-28 00:00
수정 2014-09-28 14: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여자 골프의 박결(18·동일전자고)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미지 확대
<아시안게임> 박결, ’기분좋은 물세례야’
<아시안게임> 박결, ’기분좋은 물세례야’ 박결(가운데)이 28일 오후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열린 2014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단체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후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이날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11언더파 단독 2위로 출발한 박결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내는 뛰어난 집중력으로 최종합계 19언더파를 기록해 태국의 수파칸 부드사바코른(17언더파·은메달)을 2타차로 꺾고 우승했다. 3위 동메달은 상찬 수파마(태국·14언더파)에게 돌아갔다. 이날 단체전에서 대한민국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박결은 28일 인천 드림파크골프장(파72)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박결은 태국의 붓사바콘 수카판(태국·18언더파 270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난징유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소영(안양여고)과 최혜진(학산여중)은 각각 8언더파 280타, 공동 5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모두 휩쓸어 2연패에 성공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태국의 강세에 밀려 개인전에서만 3연패를 하는 데 그쳤다.

이번 금메달은 남녀 통틀어 한국 골프가 가져온 13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3명 가운데 성적이 좋은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최종합계 27언더파 549타로 태국(32언더파 544타)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전날 3라운드까지 수카판에 2타 뒤진 2위에 자리했던 박결은 이날 보기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필드를 장악했다.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파를 기록한 수카판과 동타를 만든 박결은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다가 17번홀(파3)에서 수카판이 보기를 낸 사이 파를 잡으며 다시 앞섰고, 그대로 승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