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공희용 조(8위)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 예선 C조 3차전에서 나미 마쓰야마-시다 치하루 조(4위·일본)를 꺾고 환호하고 있다. 김소영-공희용은 접전 끝에 2-0(24-22 26-24)으로 승리하고 3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AP 뉴시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토너먼트 대진 추첨 결과 세계 10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8강에서 12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과 맞붙는다. 김소영-공희용은 이날 조별 예선 C조 3차전에서 세계 4위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를 2게임 연속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2-0(24-22 26-24)으로 꺾고 조 1위(3승)로 8강에 올랐다.
세계 9위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를 2-0(21-9 21-12)으로 완파하며 D조 2위(2승1패)를 차지해 8강에 합류한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는 3위 류성수-탄닝(중국)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대진표상 한국 2개 조는 각각 결승까지 올라가야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국 배드민턴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혼합복식, 2004년 아테네 대회 남자복식에서 결승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백하나-이소희 조(2위)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조별 예선 D조 3차전에서 라윈다 프라종자이-종콜판 키티타라쿨 조(9위·태국)와 경기하고 있다. 백하나-이소희가 2-0(21-9 21-12)으로 완승하고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AP 뉴시스
중국 조와 상대 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선 이소희-백하나의 4강행은 무난해 보인다. 4강에선 마쓰야마-시다 또는 세계 25위 마이큰 프루고르-사라 티게센(덴마크)을 만나게 된다.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안겼던 덴마크 조가 올라오면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