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히 출국 준비” 레슬링 이한빛,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한다

“긴급히 출국 준비” 레슬링 이한빛, 극적으로 ‘올림픽’ 출전한다

윤예림 기자
입력 2024-08-01 17:41
수정 2024-08-01 17: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완주군청 소속 레슬링 이한빛.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완주군청 소속 레슬링 이한빛.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
파리행이 좌절됐던 레슬링 자유형 62㎏급 한국 이한빛(완주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내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1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이한빛은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 준결승전에서 몽골 선수에게 패배해 파리 올림픽 도전을 멈춰야 했다.

해당 대회에서는 체급별로 2장씩의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졌기에 결승에 진출해야 파리행 티켓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준결승전에서 이한빛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던 몽골 선수가 최근 도핑에 적발되면서 이한빛에게 출전권이 주어졌다.

이한빛은 각종 행정적 절차를 최단 시간 내 처리한 뒤 곧바로 결전지인 파리로 출국할 예정이다.

완주군청 레슬링팀 정환기 감독은 “어젯밤 긴급하게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고 현재 출국 준비 중”이라며 “최근 열린 대통령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도 우승한 만큼 한빛이가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