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손흥민·지동원, 27일 맞대결

독일축구 손흥민·지동원, 27일 맞대결

입력 2014-03-25 00:00
업데이트 2014-03-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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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한국인 선수 맞대결이 펼쳐진다.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
연합뉴스
27일(한국시간) 오전 4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7라운드 레버쿠젠과 아우크스부르크 경기가 바로 그 무대다.

레버쿠젠에는 손흥민(22)과 류승우(21)가 뛰고 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23)과 홍정호(25)의 소속 팀이다.

두 팀의 최근 페이스는 모두 좋지 않은 편이다.

레버쿠젠은 최근 9경기에서 1무8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8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그 사이 순위도 18개 팀 가운데 4위로 밀려났다. 3위 샬케04와는 승점 6점 차이다.

분데스리가에서는 3위까지 해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에 3위와 4위의 차이는 크다. 4위는 챔피언스리그 예선부터 치러야 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두 경기에서 1무1패로 주춤했다. 11승6무9패로 8위인 아우쿠스부르크 역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예선에 나갈 수 있는 6위와 승점 차이가 불과 2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손흥민은 2월 초 시즌 10호 골을 터뜨린 이후로는 아직 골 소식이 없다. 지동원 역시 1월 말 이후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어 이번 경기를 앞둔 각오가 남다르다.

두 팀은 지난해 10월 한 차례 만나 레버쿠젠이 2-1로 이겼다.

최근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은 26일 오전 위건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같은 잉글랜드 2부리그 왓퍼드의 박주영은 블랙번을 상대한다.

윤석영은 19일 셰필드와의 경기에서 무려 7개월 만에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출전 기회를 얻었고 23일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는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이기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승2무로 승점 74를 기록,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51)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다.

◇ 주중 해외파 경기 일정(한국시간)

▲ 26일(수)

아인트라흐트-마인츠(4시·구자철 박주호 원정)

퀸스파크 레인저스-위건(윤석영 홈)

왓퍼드-블랙번(박주영 홈·이상 4시45분)

볼턴-블랙풀(5시·이청용 홈)

▲ 27일(목)

아우크스부르크-레버쿠젠(4시·지동원 홍정호 홈, 손흥민 류승우 원정)

리버풀-선덜랜드(5시·기성용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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