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 구자철 마인츠전서 벤치 지켜

독일축구 구자철 마인츠전서 벤치 지켜

입력 2014-04-12 00:00
수정 2014-04-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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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골 터뜨리며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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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연합뉴스
구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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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뛰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2선 공격수 구자철(25·마인츠)이 오랜만에 벤치를 지켰다.

구자철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경기에서 교체출전 명단에 올랐으나 투입되지는 않았다.

마인츠는 상대 자책골을 헌납받고 두 골을 더 몰아쳐 3-0으로 완승했다.

구자철의 경쟁자로 거론되는 공격형 미드필더 유누스 말리(22)는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말리는 2-0으로 앞선 전반 39분 수비수 즈데넥 포스페흐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도 터뜨렸다.

그는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와 오랜만에 긴 출전시간을 누리며 수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슈팅이 골대를 때리거나 실짝 빗나갔고 돌파가 오프사이드 덫에도 걸려 멀티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마스 투헬 마인츠 감독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구자철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마인츠는 승점 47을 기록, 분데스리가 18개 구단 가운데 7위를 달렸다.

한편 마인츠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박주호는 발가락 부상 때문에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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