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5)이 풀타임을 소화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웨스 브라운의 자책골로 0-1로 졌다.
선덜랜드는 정규리그 5연패 늪에 빠졌다. 6승7무19패(승점 25)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9경기에서는 1무8패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정규리그 6경기를 남긴 가운데 선덜랜드는 16일 맨체스터 시티, 19일 첼시 등 강호와의 연전을 눈앞에 둔 터라 강등권 탈출이 한층 힘겨워졌다.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이날 전반 42분과 후반 13분 잇달아 위협적인 헤딩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했다.
후반 25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포를 쏘는가 하면 후반 36분엔 오른발 터닝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반에 에버턴의 공세를 막아낸 선덜랜드는 후반 30분 에버턴 헤라르드 데울로페우의 크로스가 수비수 브라운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에 빨려 들어가는 불운 속에 패배를 떠안았다.
김보경(25)의 소속팀 카디프시티는 후반 20분 칼라의 결승골로 사우샘프턴을 1-0으로 물리쳤다.
김보경은 선발로 출전, 경기 끝날 때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카디프시티는 7승8무19패(승점 29)로 19위를 유지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은 전반 44분 저메인 벡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반슬리를 1-0으로 꺾었다.
이청용(26)도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윤석영(24)이 결장한 가운데 화끈한 골 잔치를 벌여 노팅엄 포레스트를 5-2로 제압했다.
발 염증으로 치료를 받는 박주영(29)의 소속팀 왓퍼드는 밀월과 2-2로 비겼다.
한편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경기는 힐스보로 사태 25주기를 맞아 정각이 아닌 7분에 시작했다.
1989년 4월 15일 영국 셰필드의 힐스보로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버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팬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기장 일부가 붕괴, 9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사고로 경기는 전반 6분 만에 중단됐다.
이날 각 구장에서는 선수들이 6분께 경기장에 나와 1분간 피해자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진 뒤 경기를 펼쳤다.
연합뉴스
선덜랜드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웨스 브라운의 자책골로 0-1로 졌다.
기성용
AFP 연합뉴스
AFP 연합뉴스
선덜랜드는 정규리그 5연패 늪에 빠졌다. 6승7무19패(승점 25)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9경기에서는 1무8패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정규리그 6경기를 남긴 가운데 선덜랜드는 16일 맨체스터 시티, 19일 첼시 등 강호와의 연전을 눈앞에 둔 터라 강등권 탈출이 한층 힘겨워졌다.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기성용은 이날 전반 42분과 후반 13분 잇달아 위협적인 헤딩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하게 공격에 가담했다.
후반 25분 골 지역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포를 쏘는가 하면 후반 36분엔 오른발 터닝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반에 에버턴의 공세를 막아낸 선덜랜드는 후반 30분 에버턴 헤라르드 데울로페우의 크로스가 수비수 브라운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에 빨려 들어가는 불운 속에 패배를 떠안았다.
김보경(25)의 소속팀 카디프시티는 후반 20분 칼라의 결승골로 사우샘프턴을 1-0으로 물리쳤다.
김보경은 선발로 출전, 경기 끝날 때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승점 3을 추가한 카디프시티는 7승8무19패(승점 29)로 19위를 유지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은 전반 44분 저메인 벡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반슬리를 1-0으로 꺾었다.
이청용(26)도 풀타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윤석영(24)이 결장한 가운데 화끈한 골 잔치를 벌여 노팅엄 포레스트를 5-2로 제압했다.
발 염증으로 치료를 받는 박주영(29)의 소속팀 왓퍼드는 밀월과 2-2로 비겼다.
한편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경기는 힐스보로 사태 25주기를 맞아 정각이 아닌 7분에 시작했다.
1989년 4월 15일 영국 셰필드의 힐스보로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버풀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서 팬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경기장 일부가 붕괴, 9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당시 사고로 경기는 전반 6분 만에 중단됐다.
이날 각 구장에서는 선수들이 6분께 경기장에 나와 1분간 피해자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진 뒤 경기를 펼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