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호주 애들레이드 이적…‘친정팀 제주와 ACL 대결’

김재성, 호주 애들레이드 이적…‘친정팀 제주와 ACL 대결’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7-02-07 13:55
업데이트 2017-02-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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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필더 김재성(34·제주)이 호주 A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애들레이드가 올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제주와 한 조에 속해 있기 때문에 김재성은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재성 측은 “지난해 연말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임대가 끝난 김재성이 자유계약(FA) 신분을 얻었다”며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6일 호주로 이동한 김재성은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입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김재성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들레이드는 2003년 창단했다. 지난해에는 A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10개 A리그 팀 가운데 최하위로 처져 있다. 이번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전력보강이 시급하기 때문에 경험 많은 미드필더 김재성을 영입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참가했던 김재성은 2005년 부천SK(현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포항, 서울E, 제주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342경기에 출전에 34골-42도움을 기록했다.

 애들레이드는 3월 15일 제주를 상대로 안방경기를 한 뒤 4월 11일에는 제주에서 방문경기를 치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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