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페더러… 무서운 조코비치

무너진 페더러… 무서운 조코비치

최병규 기자
입력 2021-07-08 20:28
수정 2021-07-09 0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51번째 맞대결이 불발됐다.

페더러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에 0-3(3-6 4-6 4-6)으로 완패했다. 반면 조코비치는 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를 3-0(6-3 6-4 6-4)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잔디코트 100번째 승리와 함께 ‘골든 슬램’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희비가 엇갈리면서 51번째 맞대결이자 두 대회 연속 윔블던 결승 매치업도 무산됐다. 페더러가 이겼더라면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만날 확률이 높았다. 그는 2019년 결승에서 5시간의 혈투 끝에 조코비치에 져 올해를 설욕의 무대로 삼을 만 했다.

페더러는 경기 뒤 “부상 뒤에도 윔블던의 여기까지 올라와 매우 행복하다”면서 “내년에도 출전하고 싶지만 내 나이에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7-09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