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 加 마지막날 금빛포효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 加 마지막날 금빛포효

입력 2010-03-02 00:00
수정 2010-03-0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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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꺾고 8년만에 아이스하키 정상

‘신동’ 시드니 크로스비(22)가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에서 캐나다를 8년 만에 정상으로 이끌었다. 크로스비는 1일 밴쿠버 하키 플레이스에서 열린 미국과의 남자부 결승전에서 2-2로 비기던 연장 7분40초 금쪽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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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지난 22일 A조 3차전에서 당한 3-5 패배를 되갚으며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처음이자 통산 8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올림픽 개최국이 우승한 것은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때 미국 이후 30년 만이다.

크로스비는 고교 때 한 차례도 평균 A학점을 놓치지 않은 수재로, 곧장 트리플A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2005~06시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그 펭귄스에 둥지를 틀었다. 중앙 공격수로 뛰며 6시즌 339경기에서 156골, 304어시스트를 올렸다. 2013년까지 5년간 4350만달러(약 505억원)에 재계약했다. 자신의 생일인 8월7일을 본떠 등번호 87번을 물려 받았으며, 연봉도 870만달러에 이른다. 지난 시즌엔 NHL 우승을 이끌며 1893년 스탠리컵 출범 이래 역대 챔피인 팀 가운데 최연소 주장이라는 이색경력을 보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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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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