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50원짜리 빵을 1백원에 팔아도 도무지 팔리지 않더라는 이야기

1백50원짜리 빵을 1백원에 팔아도 도무지 팔리지 않더라는 이야기

입력 2010-01-08 00:00
수정 2010-01-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C=입학시험을 치를때 엿을 먹거나 교문에 붙이는 일은 흔히 보아왔지.

F=엿처럼 착 붙으라는 뜻 아냐.
이미지 확대


C=그런데 빵이 「터부」인 줄은 미처 몰랐을 거야. 이화여대는 지난 16일 시험을 치르던 날 수험생들과 가족들에게 간편한 점심을 팔기 위해 구내식당에 식빵 3천개를 갖다놓고 처음에는 1인분 1백50원씩에 팔았는데 미어지도록 손님이 들어찼으나 빵장사만은 도무지 신통찮아 나중에는 값을 1백원으로 낮춰 온종일 겨우 1백개정도 밖에 못 팔았다는 거야. 이유는 빵을 먹으면 「빵」점을 맞는다는 거야.

[선데이서울 73년 1월 28일호 제6권 4호 통권 제 224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