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체류인원 500명까지 축소

정부, 개성공단 체류인원 500명까지 축소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6-02-07 14:56
업데이트 2016-02-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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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발사
북한 미사일 발사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이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 ”북한 주민의 삶은 도외시한 채 오직 북한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또다시 저지른 극단적인 도발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청와대제공
 정부는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500명까지 추가로 축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4차 핵실험 이후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감안해 650명 수준으로 축소한 체류인원을 추가로 축소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국제사회가 강력한 대북제재를 논의하는 상황을 고려해 핵실험 이후 중단해 온 민간 접촉 및 방북 중단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통일부는 북한의 4차핵실험이후 개성공단 출입인원을 800명으로 축소했다가 다시 650명으로 단계적으로 줄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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