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26일 경기 고양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KINTEX) 지원단지에 조성된 복합쇼핑몰 레이킨스몰에 12번째 점포를 열었다.
2003년 중동점 개장 이후 7년 만이다. 킨텍스점은 연면적 8만 7400㎡에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로 레이킨스몰 내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영화관 메가박스 등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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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 일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정지선(앞줄 왼쪽)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오른쪽) 현대홈쇼핑 사장이 웃으며 개점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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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 일산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정지선(앞줄 왼쪽)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오른쪽) 현대홈쇼핑 사장이 웃으며 개점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현대백화점은 타운형 쇼핑몰의 강점과 명품관·식품관의 경쟁력을 살려 킨텍스점을 ‘경기 서북상권 최고의 백화점’으로 키워 2012년에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킨텍스점은 경기 서북 상권 처음으로 구치, 프라다, 페라가모 등 20개 해외 명품 매장을 갖췄다. 특히 구치 매장은 국내 백화점 중 최대인 420㎡ 규모다.
1983대 규모의 주차장에 진입로 2곳, 진출로 3곳이 조성됐고, 지하 2∼4층에서 각각 다른 층을 거치지 않고 외부로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은 “킨텍스점 출점은 현대백화점 수도권 집중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킨텍스점 개점을 통해 경기 서북상권에도 명품백화점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8-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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