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뇌부, 일본에서 이건희 회장에게 현안 보고

삼성 수뇌부, 일본에서 이건희 회장에게 현안 보고

입력 2013-02-05 00:00
수정 2013-02-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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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 소송·불산누출사고 등 보고

삼성그룹 수뇌부가 일본을 방문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게 최근 그룹을 둘러싼 이슈에 대해 보고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미래전략실의 최지성 실장(부회장)과 장충기 차장(사장), 김종중 전략1팀장(사장),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은 일본 도쿄에 머무르고 있는 이건희 회장을 방문한 뒤 이날 귀국했다.

최지성 부회장 일행은 이 회장에게 이맹희 씨와의 상속재산 소송 결과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불산누출사고 등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안 보고를 위해 삼성그룹 최고 경영자들이 한꺼번에 출장길에 오른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그룹 수뇌부가 일본을 방문해 직접 보고함에 따라 이 회장의 일본 체류가 더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달 11일 하와이로 출국해 현재 일본 도쿄에 머무르고 있는 이 회장은 당초 설 연휴 이전에 귀국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귀국 직후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중국 시안으로 다시 출장을 떠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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