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생 하루 우유 1.7배 생산한 ‘슈퍼젖소’

서울 초등학생 하루 우유 1.7배 생산한 ‘슈퍼젖소’

입력 2013-03-15 00:00
수정 2013-03-15 10: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평생 16만kg 이상 생산한 젖소 3마리 확인

서울 초등학교 모든 학생의 하루 급식 우유량의 1.7배나 되는 우유를 생산한 ‘슈퍼젖소’가 출현했다.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는 농림수산식품부 정책사업인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2012년도 종합평가 결과 우유 16만kg을 평생 생산한 초우량 젖소가 3마리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16만kg을 200ml 포장 우유로 가공하면 무려 80만개에 달한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우유급식 대상 48만4천명이 마시는 하루 소비량의 1.7배에 해당한다. 금액으로는 5억6천만원에 이른다.

최고 기록우는 경기 이천시 민성목장에서 사육 중인 ‘민성 20호’다. 1997년 6월 태어나 11마리의 새끼를 낳고서 3천900여일 동안 총 16만4천986kg의 우유를 생산했다.

2위는 경기 이천시 상원목장의 ‘상원 윌 103호’로 총 16만2천434kg의 우유를 만들었다. 3위는 충남 보령시 천룡목장의 ‘천룡 29호’로 생산량이 16만2천296kg에 달한다.

통상 우리나라 젖소는 평균 2~3마리의 송아지를 낳는다. 우유를 생산하는 기간은 평균 880일, 생산량은 2만6천kg 가량이다.

이에 비춰보면 초우량 젖소 1마리가 6마리 이상의 일반 젖소를 키우는 것과 같은 높은 경제성을 지닌 셈이다.

젖소개량사업소는 1999년부터 생애유량 10만kg을 생산하는 젖소를 발굴해 매년 생애유량 최고우를 선정한다. 올해까지 총 881마리가 생애유량 10만kg을 돌파했다.

농협중앙회 유중진 젖소개량사업소장은 “장수하면서도 생산성이 뛰어난 개량젖소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