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이 기억하기도 힘든 제휴 가맹점을 계산할 때마다 복기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한번에 통 크게 할인해 주는 카드는 없을까. 복잡한 할인이 귀찮거나 익숙지 않은 소비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떠올려 봤음 직한 생각이다. IBK기업은행의 ‘약속카드’는 바로 이런 고민을 파고든 상품이다. 복잡한 제휴 할인 대신 카드 사용액에 따라 연간 최대 50만원씩 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위한 까다로운 조건 없이 사용한 만큼 현금으로 많이 되돌려주는 캐시백에 집중한 상품이다. 은행 측은 “찔끔찔끔 받는 할인 혜택보다 더 실속 있다”고 강조한다.
자신은 물론 가족카드 사용액을 합쳐 연간 3000만원 이상이면 50만원을 돌려준다. 2000만원 이상은 30만원, 1500만원 이상은 15만원, 1000만원 이상은 10만원 등이다. 연간 이용액이 300만원 미만이거나 중도에 해지할 때는 연간 이용 금액의 0.3%만 돌려준다. 따라서 카드를 거의 쓰지 않는 사람은 기존 할인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카드 결제 계좌를 기업은행으로 정하고 전달 사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월 10회) 등을 면제해 준다. 제휴처 할인을 없앤 만큼 개인 정보가 새 나갈 위험도 덜하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IBK기업은행 직원이 할인보다는 현금 환원에 초점을 맞춘 ‘약속카드’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 제공
자신은 물론 가족카드 사용액을 합쳐 연간 3000만원 이상이면 50만원을 돌려준다. 2000만원 이상은 30만원, 1500만원 이상은 15만원, 1000만원 이상은 10만원 등이다. 연간 이용액이 300만원 미만이거나 중도에 해지할 때는 연간 이용 금액의 0.3%만 돌려준다. 따라서 카드를 거의 쓰지 않는 사람은 기존 할인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카드 결제 계좌를 기업은행으로 정하고 전달 사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월 10회) 등을 면제해 준다. 제휴처 할인을 없앤 만큼 개인 정보가 새 나갈 위험도 덜하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2014-09-22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