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도 60달러선 붕괴 임박…낙폭 커져

두바이유도 60달러선 붕괴 임박…낙폭 커져

입력 2014-12-13 00:00
수정 2014-12-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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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 원유에 이어 두바이유 가격도 60달러선 붕괴가 임박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2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60.51달러로 전날보다 1.06달러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27일 감산 합의에 실패한 이후 두바이유 가격은 75달러선에서 하락을 거듭해 이날 60달러선까지 급전 직하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전날 한 회의에서 감산 가능성을 일축한데 따라 원유 과잉공급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이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57.81달러에 거래돼 60달러선이 무너진 상태다. 이는 전날보다 2.14달러 내린 가격으로 60달러선 붕괴 이후 낙폭이 커지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61.85달러로 1.83달러 하락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 역시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보통 휘발유는 배럴당 69.43달러로 1.06달러 하락했고 경유와 등유도 0.80달러, 0.85달러씩 내려 각각 배럴당 76.94달러, 78.42달러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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