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경영진 승진 꿈꾸지만…현실은 ‘과장급’

직장인 절반, 경영진 승진 꿈꾸지만…현실은 ‘과장급’

입력 2015-05-11 09:54
수정 2015-05-11 09: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직장인 절반은 경영진이 되는 것을 최종 승진 목표로 삼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오를 수 있는 직급은 과장이나 부장급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천216명을 대상으로 ‘승진 목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임원급 28.6%, 부장급 26.7%, 최고경영자(CEO) 18.7%, 과장급 15.5%, 대리급 10.5%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가량(47.3%)은 경영진 승진을 꿈꾸는 것이다.

경영진이 돼 누리고 싶은 혜택으로는 응답자의 54.1%가 고액연봉을 꼽았다.

명예와 달라진 주변의 대접(14.6%), 개인 집무실(4.2%), 의료서비스 등 가족 혜택(4.2%), 비즈니스석 등 복지혜택(2.8%), 스톡옵션(2.6%) 등도 기대했다.

그러나 직장인 3명 중 1명(35.9%)은 ‘목표 직급까지의 승진이 불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는 ‘업무 실력만으로는 불가능해서’(36.8%·복수응답), ‘배경이 없어서’(30.9%) 등을 들었다.

’직장생활을 오래 할 생각이 없어서’(18.5%), ‘성차별 등 유리천장 존재’(17.6%), ‘회사의 승진 연한이 길어서’(16.7%), ‘처세술 부족’(15.3%) 등의 답변도 있었다.

자신이 현실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직급에 대해 묻자 과장급(29.5%), 부장급(24.7%), 대리급(22.7%), 사원 유지(16%), 임원급(6.6%), CEO(0.5%) 순으로 답해 기대수준과 큰 차이를 보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