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있는 시간, 여성 80% “편해” 남성 60% “외로워”

혼자있는 시간, 여성 80% “편해” 남성 60% “외로워”

입력 2015-10-29 16:44
수정 2015-10-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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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여성 대부분은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남성들은 외롭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22∼28일 20대와 30대 미혼남녀 334명(남성 156명·여성 1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82.6%가 “혼자 있는 시간이 즐겁고 편하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남성은 과반수(57.1%)가 “외롭고 불편하다”고 응답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 좋아 결혼하기 싫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여성은 62.4%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남성의 긍정 비율은 25%에 그쳤다.

아울러 여성은 혼자 있기 싫다고 느끼는 순간으로 ‘수다를 떨고 싶을 때’(23%)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남성은 ‘항상’(26.9%) 혼자 있는 게 싫다는 반응을 보였다.

홀로 보내는 시간에 여성들은 주로 ‘TV 시청이나 음악감상’(30.3%)을, 남성은 ‘웹 서핑·게임’(30.8%)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1인 가구 증가로 미혼남녀가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혼자 있는 시간을 활용해 생산적 취미활동을 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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