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기 쫓는 TV’로 인도 시장 잡는다

LG전자 ‘모기 쫓는 TV’로 인도 시장 잡는다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6-16 23:06
수정 2016-06-1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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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활용 맞춤형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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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6일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 맞춤형 전자제품을 출시했다. 인도 델리의 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LG전자의 ‘모기 쫓는 TV’를 시험해 보고 있다. 연합뉴스
LG전자가 16일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 맞춤형 전자제품을 출시했다. 인도 델리의 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LG전자의 ‘모기 쫓는 TV’를 시험해 보고 있다. 연합뉴스
열악한 인프라에 굴하지 않고 저비용·고효율 혁신을 반복해 내는 ‘주가드 이노베이션’이 일상화된 인도 시장을 LG전자가 현지 맞춤형 제품들로 공략 중이다.

LG전자는 ‘모기 쫓는 TV’를 인도에 출시했다고 16일 소개했다. 모기가 싫어하는 초음파를 방출해 모기를 쫓아내는 원리다. 초음파는 사람에게 안 들리기 때문에 TV 시청엔 방해되지 않는다. TV 화면을 끈 뒤에도 초음파를 계속 방출, 모기 쫓는 기능은 살렸다. LG전자 측은 “인도인들이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 모기 유발 질병에 경각심을 갖는다는 점을 감안해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필리핀, 스리랑카 등 동남아 지역에도 이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06-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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