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의 에이치바이온, 홈캐스트 ‘경영 참여’

황우석의 에이치바이온, 홈캐스트 ‘경영 참여’

입력 2016-07-29 18:55
수정 2016-07-29 18: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황우석 박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이 홈캐스트에 최대주주에 오른 데 이어 29일 지분 보유목적을 ‘경영참가’로 변경하는 공시를 냈다.

에이치바이온은 동물복제 및 바이오 신소재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비상장사다. 황 박사가 지난해 말 기준 지분 46.8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다.

홈캐스트는 이날 최대주주인 에이치바이온이 홈캐스트 주식 19만3천461주를 장내에서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이치바이온은 홈캐스트 지분 4.96%를 보유하게 됐다.

홈캐스트는 전날 기존의 최대주주인 신흥정보통신이 보유하고 있던 홈캐스트 주식 중 100만주를 시간 외로 외국계기관 및 국내 기관 등에 매도해 2대 주주였던 에이치바이온이 최대주주가 됐다고 공시했었다.

신흥정보통신은 잔여 지분의 보유목적을 경영참여에서 단순투자로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에이치바이온이 이날 홈캐스트의 지분 추가 매수를 알리며, 지분 보유목적을 경영참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단 경영사항에 영향력을 행사할 계획은 있으나 실제 발생 여부와 세부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홈캐스트는 올해 초 신규 사업의 진출을 위해 화장품사업 및 동물복제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