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영업이익 5조원 목표, 올 1분기 1조 2000억… 82%↑
포스코가 앞으로 3년간 미래성장사업에 2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권오준 포스코 회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3/30/SSI_20170330172740_O2.jpg)
![권오준 포스코 회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3/30/SSI_20170330172740.jpg)
권오준 포스코 회장
이를 위해 핵심사업인 철강부문에서는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월드프리미엄 제품 중 시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제품을 따로 구분해 ‘월드프리미엄 플러스’로 만들어 판매 비중을 확대한다. 또 미래성장분야인 에너지저장소재와 마그네슘 판재 사업, 티타늄 사업 등에 3년간 2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수익성이 낮은 비철강분야는 구조조정을 통해 고수익 사업 중심으로 개편한다. 포스코는 수익성 향상을 통해 한 해 6000억원 수준인 비철강분야 영업이익을 1조 5000억원으로 높인다.
한편 이날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따르면 포스코는 연결기준 매출 14조 6000억원, 영업이익 1조 2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82%가 증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의 영업이익률이 10%대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또 포스코건설이 흑자전환하고 포스코대우와 포스코강판의 실적이 개선된 것도 실적 개선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7-03-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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