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설계사 6명 중 1명은 ‘억대 연봉자’

생명보험 설계사 6명 중 1명은 ‘억대 연봉자’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4-02-01 01:20
업데이트 2024-02-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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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비율 16%… 평균 5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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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점검 및 시연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8/뉴스1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점검 및 시연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18/뉴스1
지난해 생명보험 설계사의 평균 연봉이 550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 설계사 6명 중 1명은 연봉이 1억원 이상이었다.

31일 생명보험협회가 15개 생보사와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소속 설계사 14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직업 인식 및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생보사 전속 설계사의 지난해 연평균 소득은 5563만원으로 2021년(4875만원) 대비 14% 늘었다. 1억원 이상 고소득 설계사의 비율은 15.7%였다. 설계사의 소득은 경력이 길어질수록 상승해 14~19년차에 평균 8030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경력 2년 미만인 설계사의 평균 소득은 3100만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설계사들은 교통비나 식비, 선물 등 영업경비로 소득의 32.9%를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설계사들의 직업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7.0점으로 2년 전에 비해 4.9점 상승했다. 이는 전체 직업군(63.2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희망 근속 기간에 대해선 ‘15년 이상’이 34.6%로 가장 높았고 ‘10년 이상 15년 미만’이 21.1%로 뒤를 이었다.

민나리 기자
2024-02-0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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