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떡락’한 비트코인 언제 오르나…“다음달 27일 주목해야”

[재테크+] ‘떡락’한 비트코인 언제 오르나…“다음달 27일 주목해야”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입력 2024-11-27 14:39
수정 2024-11-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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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 앞에서 8% 하락
전문가들 ‘강세장 조정’ 해석
“10만 달러 도달 확률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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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자료 이미지. 연합뉴스
비트코인 자료 이미지.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투자자들의 심리적 장벽으로 꼽히는 ‘10만 달러’ 고지 앞에서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치러진 미 대선 이후 가파르게 올랐던 비트코인은 22일 9만 983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최근 1주일 동안 8%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전날에는 2% 떨어진 9만 1400달러를 기록했죠.

상위 20개 가상화폐로 구성된 코인데스크20 지수 역시 24시간 동안 3% 넘게 하락했고,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비트코인 관련 주식도 덩달아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이후 조정장이 뒤따르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오미드 말레칸 교수는 “비트코인은 약세장보다 강세장에서 더 큰 변동성을 보이며, 상승 후 큰 폭의 조정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 대선이 있었던 11월 동안만 34% 상승했지만 올해 내내 120% 올랐다는 걸 감안하면 최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라는 겁니다.

최근 비트코인 시장의 주요 동력은 미 대선 결과와 관련이 깊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과 친(親)암호화폐 성향 의원들의 의회 진출 전망이 시장의 낙관론을 높이고 있죠.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운동 중 가상자산을 지지하고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그간 반(反) 가상화폐 정책을 펼쳐서 투자자들의 원성을 샀던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임 발표 역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가상화폐 옵션 거래 플랫폼 디라이브 창립자인 닉 포스터는 다음달 27일 만료되는 비트코인 옵션의 콜·풋 스큐 지수가 24시간 동안 30% 급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콜·풋 스큐란 풋옵션(매도 옵션) 대비 콜옵션(매수 옵션) 계약 비율을 말합니다.

여전히 풋옵션보다는 콜옵션이 우세하지만 이 지수가 떨어졌다는 건 그만큼 옵션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하락을 예상해 방어적인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걸 의미하죠.

투자자들은 118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비트코인 콜·풋옵션이 만료되는 12월 27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옵션 만료 이후에는 어느 방향으로든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움직일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포스터에 따르면 이 때까지 비트코인은 8만 1493달러와 11만 5579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확률이 68%로 추정됩니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확률은 지난주 34%에서 45%로 상승했으며, 15만 달러를 초과할 확률도 4%로 추산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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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이익 실현과 미래 전망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중이지만 높은 변동성만큼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단기간의 가격 변동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들이 재정적 위험에 빠질 수 있어 리스크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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